문미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청와대에 신설된 과학기술보좌관(차관급)에 임명됐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문미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청와대에 신설된 과학기술보좌관(차관급)에 임명됐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청와대에 신설된 과학기술보좌관엔 문미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탁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청와대 차관급 참모진 인사를 단행해 정책실 산하에 신설된 과학기술보좌관에 문미옥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문미옥 과학기술보좌관 내정자는 4차 산업혁명 관련 대응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간사위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문 보좌관은 포항공대(포스텍)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이화여자대학교 WISE거점센터 연구교수,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 과학기술협동조합지원센터 기획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문재인 당시 민주당 대표가 여성 과학기술 인재로 영입해 비례대표 20번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국회에서는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법안소위 위원, 국회 미래일자리 특별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특별위원회 위원장, 과학기술 TF 간사, 더불어민주당 비서실장 등의 활동을 수행해 왔다.

문 보좌관의 임명으로 의원직을 상실하게 됨에 따라, 민주당 비례대표는 순번에 따라 지난총선 비례대표 순번 21번인 이수혁 전 독일대사가 승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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