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총리의 공통점은? ‘성평등 캠페인’에 앞장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총리의 공통점은? ‘성평등 캠페인’에 앞장
  • 이하나 기자
  • 승인 2017.05.31 17:26
  • 수정 2017-05-31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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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여성 글로벌 성평등 캠페인 ‘히포시’ 참여

문 대통령, 엠마왓슨 히포시 연설 공유하며 참여 독려

이 총리, 전남도지사 시절 “성평등은 기본 권리” 강조

 

(왼쪽부터)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는 모두 유엔의 글로벌 성평등 캠페인 ‘히포시(He For She)’에 참여하며 성평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뉴시스·여성신문
(왼쪽부터)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는 모두 유엔의 글로벌 성평등 캠페인 ‘히포시(He For She)’에 참여하며 성평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뉴시스·여성신문

문재인 정부의 초대 총리인 이낙연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31일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신임 총리가 성평등 캠페인에 참여한 사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국정을 이끌 두 수장이 모두 성평등에 관심이 높은 만큼 앞으로 ‘성평등 정권’이 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낙연 총리는 전남도지사 시절인 지난해 7월 ‘히포시(He For She)’ 캠페인 지지를 선언했다. 그는 당시 “히포시를 지지하며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해 전남도가 앞장서겠다”며 “성평등이 인간의 기본적 권리라고 믿는 남성으로, 공정하고 평등한 세계를 만들기 위해 성차별과 성폭력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왼쪽 여섯째)가 지난해 7월 임명규 도의회 의장(왼쪽 일곱째), 도의원들과 함께 ‘히포시’ 캠페인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전남도
이낙연 국무총리(왼쪽 여섯째)가 지난해 7월 임명규 도의회 의장(왼쪽 일곱째), 도의원들과 함께 ‘히포시’ 캠페인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전남도

히포시란, 직역하면 ‘여성을 위한 남성’을 말한다. 유엔 내 여성 권익 총괄기구인 유엔여성(UN Women)이 추진하는 글로벌 성평등 캠페인이다. 우리나라는 여성신문이 주축이 돼 추진하고 있다. “남성들이 ‘성평등 지지자’로 나서달라”는 바람이 담겨 있다. 유엔여성의 친선대사로 위촉된 배우 엠마 왓슨이 이끌어온 캠페인으로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여성신문이 ‘히포시 코리아’를 주관하고 있다.

후보 시절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선언한 문 대통령은 이 총리보다 먼저 히포시 캠페인에 참여했다. 문 대통령은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시절 히포시 캠페인에 참여하며 인증사진을 남겼다. 지난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 전날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히포시 캠페인 참여 독려글을 올려 지속적인 관심을 표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5년 새천년민주당 대표 시절 히포시 캠페인에 참여해 지지를 선언했다. ⓒ여성신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5년 새천년민주당 대표 시절 히포시 캠페인에 참여해 지지를 선언했다. ⓒ여성신문

문 대통령은 “3.8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해 저와 함께 더 많은 남성들이 유엔의 ‘히포시’ 캠페인에 공감해주시길 바라며 공유한다”면서 배우 엠마 왓슨의 히포시 연설 동영상을 소개했다. 지난 4월 21일에는 여성신문사와 200여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범여성계 연대기구가 공동주최한 성평등정책 간담회에 참석, “성평등을 적극 실현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내용의 서명서에 서약하기도 했다.

국정을 이끌 두 수장이 모두 성평등 캠페인에 참여하며 여성 이슈에 높은 관심을 드러낸 만큼 이번 정권이 ‘성평등’ 행보를 얼만큼 보여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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