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은 어린이날을 맞아 5월 5일 오후 2시 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예술의전당 어린이예술단’의 첫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작곡가 계성원이 어린이예술단을 위해 편곡한 ‘아리랑 환상곡’ ‘사랑가’ ‘동요모음곡’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새야새야’ ‘늴리리야’ ‘섭집아기 자장가’ 등 동요 합창을 비롯해 김소월의 시와 김순남의 가락으로 탄생한 ‘산유화’ 소규모 합주, 어린이 명창이 부르는 ‘사랑가’를 마련했다. 김보미 총지휘 및 합창지휘자, 정병휘 기악지휘자, 계성원 국악지휘자 등이 함께 하며, 국악인 오정해가 사회를 맡는다. 공연은 90분간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48개월 이상 유아부터 입장 가능하며, 예술의전당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관람신청을 받았다.

예술의전당 어린이예술단은 지난해 창단준비에 돌입해 올해 3월부터 102명의 단원으로 활동 시작을 알렸다. 국내 최초로 합창, 기악, 국악 부문을 결합한 어린이 예술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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