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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5월 27일 오후 2시, 다대포해변공원 제3광장 옆 소나무숲에서 검소하고 건전한 혼례문화를 확산하고, 건강한 가정 구성을 위해 ‘뷰티풀 스몰 웨딩(Beautiful Small Wedding)’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 2번째 개최된 이번 결혼식은 부산시에서 주최하고 (사)부산여성NGO연합회(상임대표 김영숙)에서 주관해 △경제적 여건 등으로 결혼을 미루거나 아예 결혼을 하지 않는 추세의 확산 방지 △ 고비용 예식에 대한 인식 개선 △저출산 문제 극복 및 건강한 가정 조성을 목적으로 시행된다.

이번 결혼식은 부산시 다대포해변공원 소나무숲에 별도로 예식장 세트를 마련해 진행된다. 시민들이 하객으로 참여해 결혼한 부부들의 앞길을 축복하는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 또한, 식사와 폐백 등을 생략하는 대신 간단한 스탠딩다과로 진행된다.

총 3쌍의 결혼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부산시 5년 이상 거주, 20세 이상인 예비신혼부부 중 결혼식 신청 동기, 자녀 계획, 부부 목표 등 신청서를 (사)부산여성NGO연합회(문의전화 051-808?7829)로 4월 2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 작은 결혼식을 통해 검소한 혼례문화가 더욱 확산되고, 나아가 저출산을 극복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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