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베스트셀러 그림책 작가로 유명한 ‘이와이 도시오’의 ‘100층짜리 집’ 특별전이 롯데백화점 3개 지점에서 열린다. 국제전시기획사 IADG(아이에이디지)는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영등포점, 일산점을 각각 한 달씩 순회하며 전시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3월 8일부터 4월 2일까진 청량리점에서 열렸으며, 지난 5일 영등포점에서 두 번째 전시를 가졌다. 5월 7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특별전은 이와이 도시오 작가의 국내 최초 전시회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숫자놀이 책으로 유명한 ‘100층짜리 집’ 시리즈는 세로형의 기다란 그림책에 1층부터 100층까지 100개의 이야기를 담았다. 책에서만 보던 내용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체험전시로 기획됐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다음달 7일까지 관람객 참여 프로젝트 ‘우리가 만드는 100층짜리 집’ 이벤트가 진행된다. 전시기간 내에 ‘나만의 집’을 그려 제출하면 된다. 4세부터 초등학생 저학년까지 참여 가능하다. 참가작 중 100개의 작품을 작가가 직접 선정하며, 선정된 작품은 5월 롯데갤러리 일산점에 함께 전시된다.

이와이 도시오는 1962년생으로, 미디어아티스트로 작가활동을 시작했다. 쓰쿠바대 재학 중 제17회 현대일본미술전에서 최연소로 수상했으며, 지브리미술관 영상전시, 닌텐도, 야마하 등의 아트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다. 현재는 그림책 작가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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