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문화마루가 2017년 정유년을 맞이해 정기공연 '천생연분'을 부산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3월 4일 오후 2시, 6시에 개최한다.

이번 정기공연은 어두움 가운데 도래한 빛의 시작을 알리고 새 시대가 펼쳐질 2017년 정유년(丁酉年)을 기념하기 위해 '하늘이 선택한 인연(因緣)'을 주제로 1부 별아이, 2부 천생연분으로 공연한다.

문화마루는 순수 재능기부 단체로서 부산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특색있고 수준 높은 공연과 행사를 선보여온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단체로 이번 정기공연은 수많은 입상의 이력이 있는 어린이 극단 '아리'와 '문화마루예술단'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1부 공연인 '별아이'는 인류에게 아픔과 슬픔 없는 평화 세상을 이뤄줄 전설의 별을 믿고, 평화 세상을 위해 별을 찾아 떠난 아이와 그 친구들의 기행기를 표현한 작품으로 평화의 도시 부산과 세계 평화를 이루는 나라 '평화민국'을 이루고자 하는 국위선양 정신이 담겨있다.

또한 2부 '천생연분'은 무용극으로 '왕'을 통해 하늘이 이 땅에 태평성대를 이루고자 인연의 씨를 뿌려 이 땅에 연분(緣分)을 만들고 이를 따라 만물의 연(緣)을 엮어 송구영신 호시절을 이어가니 풍년과 태평성대가 이어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사)문화마루의 정기공연은 기획에서부터 제작에 이르기까지 시나리오, 작곡, 연출 등 모든 과정이 (사)문화마루 회원들만의 노력으로 이뤄진 순수 창작 공연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이재관 (사)문화마루 대표는 "어지럽고 어려운 시국이지만 순수한 아이들이 만들어가는 공연을 통해 많은 부산 시민이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고, 춤과 소리로 이루어진 전통창작극을 통해 힐링의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4년에 창단한 (사)문화마루는  '마루' 곧, '하늘', '으뜸'이란 순우리말처럼 최고의 문화와 정신을 계승·발전시키는 순수 재능기부 봉사단체로서, 현재 총 9개의 단으로 구성돼 신(新)문화인들을 통한 비전 실현과 매년 진행되는 정기공연 및 다채로운 행사들을 통해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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