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학생 모의 유엔(UN)에 참여한 220여명의 학생들이 모든 일정을 마치고 한국여성수련원 로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여성수련원
2017 학생 모의 유엔(UN)에 참여한 220여명의 학생들이 모든 일정을 마치고 한국여성수련원 로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여성수련원

'2017 학생 모의유엔'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강원도 강릉의 한국여성수련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서울국제친선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주한미대사관과 한국여성수련원이 후원했다. .

이번 2017 학생 모의 유엔은 ‘하나된 힘(Strength in Unity)’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세부적으로는 ‘스포츠와 올림픽 이상을 통해 평화롭고 더 나은 세상 건설’과 ‘스포츠에서 여성과 장애인의 인권’ 등에 대한 안건으로 토론이 이뤄지고 결의안도 발표됐다.

또한, 올해 9월, 올림픽 개최국인 우리나라가 유엔에서 발표할 올림픽 휴전(Olympic Truce) 결의안을 미래세대인 학생들이 미리 토론하고 발표했다.

평창‧강릉‧정선 지역 중‧고등학생 120여명을 포함해 총 220여명이 참가하여, 모의 유엔뿐만 아니라 스피드 스케이팅, 스노보드 테스트이벤트와 스피치 강의 일정도 함께 진행됐다.

모의 유엔 1일차에는 미국 대표팀 스노보드 선수이자 미 국무부 스포츠 대사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클로이 김(Chloe Kim) 선수가 스페셜 게스트로 나서 성공한 스포츠 선수로서의 삶과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 등에 대해 강연하였다. 또한 한국여성수련원은 풍성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선수 섭외와 시설 지원 등을 후원했다.

전예현 한국여성수련원장은 “2017 학생모의유엔이 한국여성수련원에서 개최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모의 유엔을 통해 세계를 이끌어 가는 글로벌 리더로의 자질을 갖추는 큰 계기가 되길 바라며, 이번기회를 통해 강원도와 강릉의 아름다운 경관과 사람존중정신, 스포츠 이념을 다시 새기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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