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학부모가 뽑은 교육브랜드 대상’

교육콘텐츠상, 카카오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2년간 132개 학교 찾아가 어린이 2만2621명 교육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앞장 교사 연수 프로그램 확대

 

‘제12회 학부모가 뽑은 교육브랜드 대상’ 교육콘텐츠상에 선정된 카카오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www.digital7942.org)은 미래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고 정보를 가치 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디지털 시민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5년 카카오가 푸른나무 청예단, 교육부와 손잡고 만들었다.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은 ‘디지털 세상으로 떠나는 미션여행’이라는 주제 아래 최근 몇 년간 한국 사회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사이버폭력과 디지털 역기능의 근본적인 원인 해결을 위해 디지털 사회의 일원으로서 꼭 알아야 할 사이버폭력 예방, 디지털 의사소통, 개인정보와 보안, 저작권과 (SNS) 정체성을 다양한 방식으로 교육한다.

교육은 초등학생 뿐 아니라 교사도 대상으로 한다. 크게 △전문강사가 찾아가 2~4회 교육 하는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 △학생들이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여행을 테마로 한 ‘놀이로 배우는 소통’ △교사에게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사지원 프로그램’ △학교 현장과 청소년 밀집지역, 온라인 등에서 이뤄지는 ‘인식개선 캠페인’ 등으로 나눠 진다. 초등학생 교육은 놀이를 통한 참여 중심의 교육에 초점을 맞춰 이뤄진다. 특히 단순하게 일회성으로 그치는 교육이 아닌 2~4회 가량 지속된다. 저학년과 고학년 등 수준을 고려해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게임·발표활동 등으로 교육 내용이 짜여 반응도 좋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처럼 초등학생 때 배운 디지털 시민의식이 평생 온라인 습관을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중요하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132개 초등학교, 총 2만2621명의 어린이가 카카오의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프로그램을 접하고 사이버폭력의 위험성과 예방 방법을 배웠다. 교육 효과는 상당히 즉각적이다. 교육을 받은 학생들의 사이버폭력에 대한 인지도는 92%로, 교육 전보다 49.9%나 올랐다. 사이버폭력 대응요령에 대한 인지도도 교육 전보다 61.4% 상승한 89%로 나타났다.

초등학생 대상으로 디지털 시민교육을 해온 카카오는 최근 교사 연수 프로그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교사를 통해 디지털 시민의식이 확산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카카오 판교오피스에서 첫 교사 연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총 2회 교육에 사전에 신청한 교사 70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다음 세대의 디지털 시민 되기, 모바일 시대의 사이버 폭력,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프로그램 시연 등을 중심으로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이 학교에 돌아가 직접 디지털 시민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카카오는 학교에서 디지털 시민교육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올해는 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교육콘텐츠상은 새로운 방식을 통해 올바른 교육 방식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어준 기관 및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2016년부터 바른교육상을 교육콘텐츠상으로 이름을 바꿔 시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