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오후2시 국회에서 ‘#문화예술계_내_성폭력,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가 열린다. 아동학대·여성폭력 범죄 예방과 성평등을 위한 정책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아동·여성인권정책포럼’이 주최하며,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관한다. 

지난 10월 '오타쿠_내_성폭력' 해시태그로 시작된 성폭력 말하기 운동은 '갑질 성폭력'이 횡행하는 문화예술계의 민낯을 만천하에 드러냈다. 전례 없는 이 '문화예술계 내 성폭력 말하기' 운동은 현재진행형이다. 이날 토론회는 고발과 행동에 나선 여성들, 국회의원이 성폭력 문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앞으로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좌장은 차인순 국회 입범심의관이 맡는다. 오정진 부산대 법학과 교수, 이선경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변호사의 발제 이후, 송란희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처장, 문단 내 성폭력 방지를 위한 작가 모임 ‘페미라이터’의 이성미 씨, 영화계 내 성폭력 방지를 위한 영화인들의 모임 ‘찍는 페미’의 신희주 영화감독, 이영열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여가정책과장, 최창행 여성가족부 권익정책과장이 토론을 펼친다. 문의 정춘숙 의원실(02-784-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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