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과 의원들이 지난 9월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정세균 국회의장과 의원들이 지난 9월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국회여성가족위원회(위원장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와 한국여성의정(공동대표 윤원희·서영희·나경원)은 오는 18일 오후2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성평등 의회를 위한 정치관계법 개선 토론회’를 연다. 20대 국회 들어 열리는 첫 여성 정치 참여 확대 토론회다.

토론 발제는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장이 맡는다. 양향자 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 이음재 새누리당 중앙여성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신용현 국민의당 전국여성위원장, 류은숙 정의당 여성위원장이 패널로 참석한다.

이어지는 토론엔 김방림 한국여성정치연맹 총재, 김은경 한국YWCA연합회 성평등위원장, 김형준 명지대 교수, 김효선 여성신문 대표이사, 양금희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중앙부회장, 이영옥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사무총장, 이은경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 정문자 한국여성단체연합 이사, 신광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법제국 법제과장 등이 참석한다. 

남인순 위원장은 “성평등은 저출산·고령사회·양극화 문제를 극복할 핵심 열쇠”라며 “유엔여성지위위원회도 2030년까지 여성과 남성이 50:50인 평등 의회를 만들 것을 각국에 권고한 바 있다. 지금 국회는 사회 전반에 걸친 성평등 의제를 통합적으로 해결해내는 여성 의원들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남 위원장은 이날 ‘성평등 국회를 향한 여성정치참여 확대 결의문’을 국회의장과 정치발전특별위원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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