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 ⓒ뉴시스ㆍ여성신문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 ⓒ뉴시스ㆍ여성신문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개헌특위)가 3일 위원 구성을 완료하고 4일 첫 회의를 열어 활동을 시작한다. 여성 의원 중에는 박순자·이언주·정춘숙 의원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새누리당은 이날 여야 합의에 따라 개헌특위 위원장으로 내정된 이주영 의원을 포함, 이철우(간사)·김정훈·김광림·박순자·이채익·윤재옥·정용기·강효상·성일종·정종섭·김성태(비례) 의원 등 12명의 위원을 확정했다.

개혁보수신당(가칭)도 홍일표(간사)·김재경·권성동·유의동 의원 등 위원 4명을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인영(간사)·박병석·원혜영·이종걸·강창일·변재일·이상민·백재현·이춘석·김경협·이언주·김종민·정춘숙·최인호 의원 등 14명을 위원으로 선정했다.

국민의당도 일찌감치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간사)과 천정배·송기석·이상돈·이태규 의원 등 5명을 위원으로 내세웠다. 정의당은 노회찬 의원이 포함됐다.

여야 개헌특위 위원들은 민주당의 일부 (친문재인) 인사를 제외하고는 대다수가 개헌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개헌특위의 첫번째 쟁점은 개헌을 올해 대선 전에 완료하느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선 전 개헌을 시도할 경우 시간상 권력구조만 바꾸는 ‘원포인트’ 개헌이 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대통령 중임제, 내각제, 분권형 대통령제 등을 놓고 논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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