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신용현 의원(오른쪽)이 28일 국회에서 당 전국여성위원회 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도자 의원이 출마선언에 함께 했다. ⓒ뉴시스·여성신문
국민의당 신용현 의원(오른쪽)이 28일 국회에서 당 전국여성위원회 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도자 의원이 출마선언에 함께 했다. ⓒ뉴시스·여성신문

국민의당 신용현 의원(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간사)이 28일 국회에서 당 전국여성위원회 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현재 당 비상대책위원과 여성 원내부대표로 활동 중인 신용현 국회의원(국민의당)은 이번 출마 선언을 통해 신 의원 “행동하고 참여하는 여성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며 “정치참여를 독려하는 여성 중심 플랫폼 정당으로 자리 매김 될 수 있도록 전국여성위원회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여성 과학자로 비례대표 1번을 배정받은 신 의원은 또 “과학자의 삶이 아닌 정치라는 새로운 장에 들어선 것은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말에 공감했기 때문이다"며 "여성들이 덜 차별받고, 더 안전한 세상에서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신용현 의원은 여성위원장 주요 실천공약으로 △단단하고 내실있는 전국여성위원회 구축 △여성의 정치 참여 기회 확대 △심화되고 있는 남녀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 △사회적 약자, 여성보호를 위한 더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명예 회복과 민족적 정체성 확립을 제시했다.

신 의원은 국회 내 대표적 여성과학자로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을 지냈으며,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회장,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었다. 국회 등원 직후부터 4차산업혁명 포럼을 공동주관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오는 1월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전국당원대표자대회에서 당 지도부와 여성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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