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지부장 허베르트 오타와 신부)와 언론인위

원회(위원장 김훈 시사저널 편집국장)가 세계평화와 인권보호에 기

여한 국내의 언론인을 선정해 언론의 사명감을 강조하고자 공동 제

정한 ‘앰네스티 언론상’ 첫회 시상식이 지난 10일 서울 프레스센

터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거행됐다. 이는 한국에서는 민주화 과정

의 결과로 언론의 자유가 다소 신장됐지만 국내 언론인들은 상대적

으로 이 자유를 누리는 데 만족한 나머지 인권과 민주주의에 대한

언론의 책임감은 그다지 강조되고 있지 않다는 인식에서 비롯됐다.

이번 언론상 심사에는 국제 앰네스티 한국지부 관계자들과 언론인위

원회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남영진 한국기자협회장, 허의도 중앙일보

사 섹션팀 차장, 김재식 대구MBC 편집부장, 박용수 광주 기독교방

송국 보도국장등 일선 언론인들이 참여했다.

수상자는 문화방송 ‘PD수첩’ 제작팀과, 광주매일의 박헌주·임

재식 기자. PD수첩 제작팀의 경우, 그간 방영된 프로그램중 ‘아동

성학대’’, ‘승진차별법, 여자는 승진할 수 없다?’ 등으로 인권을

재조명해 개인 및 집단의 권리가 사회에서 어떻게 짓밟히고 망각되

어 왔는 지를 고발함으로써 보는 이들의 양심을 일깨워주었다는 것

이 수상이유다. 광주매일의 박헌주·임재식 기자는 30대 회사원 실

종사건을 집요히 추적, 경찰관의 가혹행위에 의해 사건이 조작됐음

을 밝혀냄으로써 살인혐의를 받던 택시기사의 무고함을 입증해 수상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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