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

서울시민 10명 중 4명은 서초구의 대표 명소로 ‘예술의전당’을 꼽았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서초구 하면 연상되는 명소”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1위는 예술의전당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시민 987명이 참여해 명소 선정이유와 이미지를 댓글로 남기도록 한 이번 조사에서 10명 중 4명이 서초동에 소재한 예술의전당(394표)을 서초구의 대표명소 1위로 꼽았다. 이어 서래마을(2위·156표), 세빛섬(3위·146표), 양재천(4위·125표) 순이다.

시민들은 예술의전당을 꼽은 이유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술 공연장으로 무료 공연이 열리고 겨울이면 아이스링크장도 운영해 가족, 연인과 함께 찾은 추억이 있다”는 의견을 대다수가 내놨다. 낭만적인 카페와 와인바, 맛깔스러운 베이커리와 맛집 등 구석구석 프랑스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한국 속 작은 프랑스’ 반포동 서래마을은 2위를 차지했다. 몽마르뜨공원이 위치한 이곳은 500여 명의 프랑스인들이 거주하는 프랑스마을이다.

영화 ‘어벤저스2’ 촬영지로 주목받은 반포한강공원의 세빛섬은 한강과 어우러진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4위를 차지한 양재천변은 연인들이 즐겨 찾는 데이트 코스로 얼마 전 새롭게 단장된 양재천변 카페에서 드라마 ‘결혼계약’을 촬영하는 등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또 도심 속 힐링쉼터이자 시민들이 쉽게 오를 수 있는 우면산, 공방과 갤러리가 밀집한 방배사이길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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