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4선·익산을) 국민의당 의원이 원내대표 후보인 주승용 의원의 러닝메이트로 차기 정책위의장에 도전한다.

2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위의장 출마를 선언한 조 의원은 "국민의당이 변화와 개혁으로 국민 집권의 길을 열겠으며 수권정당의 면모를 되찾아놓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다가오는 새해는 개헌과 조기 대선이라는 비장하고도 엄중한 시기를 맞는다"면서 "국민의당은 수권정당으로 일신할지 소수 정당의 한계에 그칠지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조 의원은 또 이번 원내대표 경선과 관련해 "선수의 의미도, 호남과 비호남의 경쟁구도도 아니다"라면서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경선에 임한다”고 강조했다.

하루 앞서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과 권은희 국민의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차기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후보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국민의당 원내대표 경선은 29일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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