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동취재단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 사회부총리, 외교, 국방장관 등 주요 국무위원과 가진 간담회에서 발언을 마친 뒤 생각에 잠겨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사진공동취재단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 사회부총리, 외교, 국방장관 등 주요 국무위원과 가진 간담회에서 발언을 마친 뒤 생각에 잠겨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10일 “현재 상황에서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것은 국가안보”라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회의실에서 개최한 주요 현안 국무위원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전 군의 경계태세 강화를 통해 북한의 도발에 사전 대비하고 사이버 심리전 등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에도 적극 대처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이준식 사회부총리, 윤병세 외교부장관, 한민구 국방부장관,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황 권한대행은 “다양한 외교채널을 통해 흔들림 없는 국정운영 상황을 세계 각국 특히 주요 우방국가에 충분히 설명해 대외관계의 신뢰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 분야는 경제팀이 중심이 돼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대내·외 불안이 과도한 심리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어 “동절기 민생대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는 한편, 민생침해 범죄 예방, 겨울철 재난안전 관리 등 서민생활 안정에 정부가 가진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크고 작은 집회가 예상되는 만큼 시민 안전을 우선 고려하면서 평화적으로 진행되도록 세심하게 챙겨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국정상황이 엄중할수록 공직자들이 중심을 잡고 긴장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야 하며 언행 등 처신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도 엄정한 복무기강 확립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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