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문화공간 대폭 확대

신도시의 러브호텔 난립으로 교육 유해환경이 커다란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현실과는 대조적으로 수도권 신도시 지역인 군포시가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거주인구의 23%를 차지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미래가 곧 군포시의 미래이기 때문에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문화시책을 펴 성인 위주의 소비향락적인 문화에 대응하는 건전하고 독창적인 ‘도시청소년문화’를 발굴·창출한다는 목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군포시는 작년 3월 ‘명사와의 만남’이라는 교양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올해 10월까지 50여건의 문화, 체육, 여가활동 프로그램을 기획, 연인원 2만2천여 청소년들의 참여를 유도하는데 성공했다.

올해 1월 산본 신도시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의 장이 된 ‘광정동 청소년 문화의 집’에 이어 9월에는 기존 도시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한 ‘당동 청소년 문화의 집’을 개관했다. 현재 지역 시민단체의 위탁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의 다양한 교육과 만남, 상담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 10월 21일 준공된 시청 안 야외무대에서는 기념 공연으로 ‘청소년 클래식 스케치’가 펼쳐져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클래식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에 개장된 야외무대는 음악, 연극 등 예술공연이 가능하도록 다목적으로 설계되었고 관객과의 접근이 용이하여 청소년층과 아마추어 예술인들의 활발한 공연이 기대된다. 지금도 주말이면 군포시 청사 안 열린광장에서는 길거리농구, 풍물, 랩 등 청소년 행사가 열려 젊은 도시로의 밝은 미래를 가꾸는 군포시로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군포=허영희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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