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현 자유한국당 의원(경기 용인시갑)이 7일 세월호 인양에 대해 “어떻게 9명 시신에 1000억 넘게 들여서 하느냐”고 정부를 비난했다.이 의원은 이날 오후 경기도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경기·인천 선거대책위 발대식에서 “6.25때 국가를 위해 많은 군인들이 목숨을 바쳤다. 땅속에서 12만 5000구 유해를 못 찾고 있는데 돈을 많이 들여서 유해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세월호를 거론했다.이 의원은 이어 “그분들(전쟁 전사자)의 부모와 형제 품에 보내야 한다”며 “어떻게 6.25때 나라를 지킨 유해를 발굴 안하고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경남 거제에서 세 번째 콜레라 환자가 발생했다고 31일 밝혔다.세 번째 콜레라 환자 C씨(64세, 남)는 지난 19일 거제시내의 한 시장에서 오징어와 정어리를 구입해 정어리는 굽고 오징어는 데쳐 먹은 것으로 조사됐다.21일부터 설사 증세가 나타난 C씨는 24일 거제시의 정내과의원에서 수액치료를 받았으나 증상이 악화했다. 25일에는 거제시 대우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으나 탈수로 인한 급성신부전으로 악화해 26일 부산 동아대학교병원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았다. C씨는 30일에 증상이 호전됐으나 이날 콜

하정우·배두나 주연의 영화 ‘터널’(감독 김성훈)이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 중 하나인 제49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25일 쇼박스에 따르면, 터널은 영화 ‘아가씨’, ‘곡성’, ‘부산행’ 등과 함께 제49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경쟁 부문인 오피셜 판타스틱 오르비타 섹션(Official Fantastic Orbita)에 초청됐다.마이크 호스텐쉬(Mike Hostench)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공동 집행위원장은 터널에 대해 “가슴 깊이 파고드는 압도적인 드라마와 신랄한 사회 풍자가 결합한 작품

최근 경질된 김영나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청와대의 지시에 반대하다 '보복 경질'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5일 한겨레신문은 김 전 관장이 “(청와대 등) 상부의 압박으로 관장을 그만둔 게 확실히 맞다”고 밝혔다고 말한 통화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한겨레 [단독] “박 대통령 관심 ‘프랑스 장식전’ 거부했다고…” 김영나 중앙박물관장 보복경질 논란)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추진된 프랑스장식미술전은 파리 루브르 국립장식미술관과 콜베르재단 공동주최로 오는 5~8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릴 계획이었다. 프랑스 장식

25일 오후 7시22분께 서울 강서구 마곡동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건물 일부가 붕괴해 인부 7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매몰된 인부들은 오후 8시께 전원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큰 부상자는 없었으며 현재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cialis coupon free discount prescription coupons cialis trial coupon

국가보훈처는 지난 29일, 아들 3형제를 나라에 바친 조보배(1905.10.4.~2005.3.2·사진) 여사를 6월의 6·25전쟁 영웅으로 선정했다. 조보배 여사의 아들들은 안타깝게도 모두 나라를 위해 목숨을 잃었다.맏아들 심일 소령은 1950년 전쟁이 발발하자 대전차포중대 소대장으로서 춘천지구 옥산포 전투에서 자신을 포함한 5명의 특공대를 조직하여 화염병과 수류탄을 들고 적의 자주포를 향해 육탄공격을 감행하여 북한군 자주포 2대를 격파했다. 이후 1951년 1월 제7사단 수색중대장 임무 수행 중 영월전투에서 적의 총탄에 맞아 28

아내가 10년간 성관계를 거부했어도 남편이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하지 않았다면 이혼사유가 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25일 서울고법 가사1부(김용석 부장판사)는 A(45)씨가 아내 B(43)씨를 상대로 낸 이혼 및 위자료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두 사람은 1999년 결혼식을 올리고 2002년 현재 중학교 1학년인 자녀를 낳았다.그러나 B씨가 임신한 2001년 말부터 부부관계가 뜸하다가 출산 뒤에는 아예 관계를 갖지 않았다.남편인 A씨는 “아내가 대화 도중 갑자기 화를 내거나 시댁과 연락도 하지 않고 지내는 상황

25일(이하 현지 시간) 네팔에서 규모 7.9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2천여 명의 사망자와 5천 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 수가 많고, 무너진 건물 더미에 깔린 이들도 많은 것으로 추정돼 피해자 수는 계속 늘 전망이다. 네팔 내무부는 26일 네팔에서만 최소 1,910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네팔 외에도 인도와 티베트 등지에서 모두 60명이 숨져 전체 사망자 수는 1,970명에 이르고 있다.25일 정오 직전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약 80㎞ 떨어진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는 오는 25일부터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삼청동 북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콘서트의 주제는 '책과 음악과의 만남, 눈으로 읽고 귀로 들으며 가슴으로 느끼는 나눔과 소통의 장'이다. 출협의 연중 독서캠페인 사업으로, 주말 유동인구가 많은 삼청동 일대를 책과 음악이 함께하는 문화의 거리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기획됐다. 콘서트 진행 방식은 매달 다른 주제에 맞춰 책 목록을 정하고, 이와 어우러진 음악(연주)과 연계해 진행하는 식이다. 25일 오후 5시 출판협회 4층 강당에서

서울시는 봄을 맞아 온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부모교육, 예비부부교실, 중년기교육, 찾아가는 아버지교실 등 전 생애를 아우르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 부모교육강동구센터는 오는 7일과 14일 초등학교 4~6학년 자녀 및 부모를 대상으로 학령기 부모교육 '위풍당당 아이로 키우는 코칭맘 되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구로구센터는 17일 학부모를 대상으로 '적극적 부모 역할 훈련(P.E.T.)'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노원구센터는

‘하이드 지킬, 나’ 현빈이 한지민에게 마음을 고백해 시청자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에서 자신의 다중인격장애를 알게 된 장하나(한지민)에게 마음을 고백하는 구서진(현빈)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하나는 로빈(현빈)과 구서진이 한 사람임을 알고 혼란스러워했다.하나는 자신의 방을 찾은 서진에게 "나는 로빈을 좋아해요"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서진은 "그럼 왜 날 따라왔어요? 죽을 수도 있었어. 구하는 게 성격이야?"라며 위험한 상황임에도 자신을 따

경남 양산의 한 여고생이 심폐소생술로 지하철에서 쓰러진 할머니의 목숨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25일 양산여고에 따르면 작년 10월 17일 오후 2시경 부산 지하철에서 김모(62) 할머니가 갑자기 심정지로 쓰러졌다. 주변에는 30여 명이 있었지만, 누구도 할머니에게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밀지 못하고 있었다.마침 학교 실습을 위해 부산을 찾은 윤혜신(18) 양이 나섰다. 윤 양은 즉시 할머니를 눕히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수차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자 할머니의 안색이 차츰 돌아왔고, 이후 할머니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

배우 여진구가 ‘오렌지 마말레이드’의 남주인공으로 확정됐다.25일 KBS2 측에 따르면 여진구가 새 금요 미니시리즈 오렌지 마말레이드의 남자주인공 '정재민' 역으로 캐스팅됐다. 여진구가 연기하는 정재민은 여자들이 선망하는 훈훈한 외모와 지능, 운동신경까지 갖춘 '엄친아'다. 극중 여진구는 뱀파이어 소녀와의 순애보를 선보인다. 여진구의 첫 판타지 로맨스 도전인 만큼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여진구는 MBC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배우 김수현(28)의 아역으로 등장해 세간의 주목

‘6.25 전쟁 64주년’6.25 전쟁 64주년을 맞아 행사가 진행됐다.국가보훈처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희생으로 지킨 대한민국, 함께 여는 한반도 통일시대’ 주제로 ‘6.25전쟁 64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의 원인, 과정, 교훈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다룬다. 목적은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 존경을 통해 국가의 소중함과 안보 의식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이날 행사는 태극기 및 유엔기 게양식을 시작으로 영상물 상영, 기념사, 특별공연, 6·25의 노래 진행 순으로 이어진다.6·25전

부산 남구 감만동과 영도구 청학동을 하나로 이어주는 부산항대교가 23일 자정께 개통됐다.부산항대교는 케이블을 주탑에 묶어 교량 상판의 무게를 지지하는 국내 최장 강합성 사장교로, 지난 2007년 4월 착공해 7년 만인 2014년 4월 준공됐다. 국내 최초의 인공섬식 충돌방지공 등 최첨단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장 3368m, 폭 18.6~25.6m(4~6차로) 규모이며, 총 사업비 5384억원이 들어갔다.이번 개통으로 거가대교∼가덕대교∼신호대교∼을숙도대교∼남항대교∼부산항대교∼광안대교로 이어지는 총길이 52㎞의 해안 순환 도로망이 완성

공간울림(대표 이상경)에서는 ‘성서학당, 인문학당, 창의적 예술교육, 울림에서 살림으로’ 네 가지 주제로 ‘문예학당’을 연다. 성서학당에는 (4/9~6/25매주 월요일 오후 8시)과 정용섭 목사의 (4/4~12/26 매주 수요일 오후 8시)가 열린다. 인문학당에는 (4/12~6/28 매주 목요일 오후 8시)이 열려 12주 동안 세계 곳곳의 진귀한 민속음악과 다양한 문화들을 탐험한다. (4/14~6/30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오후 2시)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철학 이야기, 역사 이야기, 세계이야기와 함께 도시 텃밭 가꾸기, 농촌마을

“할머니, 괜찮으세요?”은비가 조심스레 물었다.“아니다. 그냥 슬퍼서 그래. 오래오래 같이 살며 억울한 일 다 잊고 좋은 세상 살자던 친구 하나가 떠났거든. 이렇게 하나둘 떠나가면 우린 결국 모래알이 다 빠져나간 빈 모래시계가 되고 말거야. 그렇게 되면 모두 다 잊히고 말 텐데.”할머니는 중얼중얼 혼잣말을 했다. -‘모래시계가 된 위안부 할머니’ 중에서- 한·일 강제병합 101년.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은 모래시계의 모래가 떨어져가듯 서서히 역사의 뒤안길로 떠나고 있다. 이제 다음 세대의 아이들은 더 이상 이런 위안부 할머니들을

인테리어 디자이너 심정주(58)씨가 지난해 10월 합정역 2번출구(서울 마포구 서교동 392-31번지)에 외국인 전용 게스트하우스 ‘윈’을 차렸다. “천천히 내 집 짓듯 지었어요”라는 그의 말처럼 ‘윈’은 그간 쌓아온 추억들을 하나하나 배치해 ‘심정주의 집’에 온 느낌이다.미국, 영국, 일본 등 외국 생활이 잦기도 했고, 평소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 한국에서 살면서도 친구들의 집, 사무실 등의 인테리어를 봐주게 됐다. 그렇게 시작해 1987년 심 인테리어를 열었다. 한옥 인테리어로 더 유명해진 그는 현재 윈 인테리어 대표로 작업을

동북아의 접경지대를 연구하는 한 친구가 있다. 그 친구를 따라 접경지대를 돌아보게 되었다. 단둥에서 출발하여 압록강을 따라 백두산까지, 두만강을 따라 투먼까지 이르는 강행군이었다. 결과적으로 북·중 국경선을 따라 기행하는 호사(?)를 누리게 되었다.하늘 아래 첫 동네로 일컬어지는 백두산의 내두산 마을을 찾게 되었다. 내두산 마을은 순전히 조선족으로만 이뤄진 촌락이다. 역사적으로 따진다면 항일·항미(6·25전쟁 시)에서 민족적인 자부심을 찾는 연변 조선족 후예들이 모여 살고 있는 마을이다.백두산 관광특구인 얼다오바이허(二道白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