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와 트래비스 켈시 ⓒ테일러 스위프트 인스타그램
테일러 스위프트와 트래비스 켈시 ⓒ테일러 스위프트 인스타그램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가 동갑내기 미식프로축구(NFL)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트래비스 켈시(Travis Kelce)와 약혼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26일(현지시각) 인스타그램에 "여러분의 영어 선생님과 체육 선생님이 결혼합니다"라고 밝혔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인트타그램에는 꽃이 가득한 정원에서 트래비스 켈시와 함께한 사진을 여러 장을 함께 배경음악으로 '소 하이 스쿨(So High School)을 올렸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2023년 처음 불거졌다. 지난 2023년 7월 트래비스 켈시는 한 팟캐스트 채널에 출연했을 당시 테일러 스위프트를 만나보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제안했고, 테일러 스위프트가 응하면서 인연이 시작됐다. 

그해 9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은 순식간에 화제가 됐다. 

9월 말에는 스위프트가 캔자스시티 치프스 경기장에서 그를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두 사람의 번개 같은 로맨스는 곧 미디어의 주목을 받았으며, 스위프티(Swifties)와 NFL 팬들 모두 그들의 공개적인 모습을 지켜봤다.

2024년 2월 치프스가 슈퍼볼에서 우승했을 때 스위프트가 켈스와 함께 경기장에 등장했고, 2024년 6월 에라스 공연에서 스위프트가   ‘I Can Do It With a Broken Heart’를 부를 때 켈스가 무대에 함께 했다..

테일러 스위프트와 트래비스 켈시 ⓒ테일러 스위프트 인스타그램
테일러 스위프트와 트래비스 켈시 ⓒ테일러 스위프트 인스타그램

스위프트와 켈스는 공개적으로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스위프트는 2023년 타임지 ‘올해의 인물’ 인터뷰에서 당시 남자친구에 대해 “공개적인 연애란 그가 사랑하는 일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서로를 위해 함께하며, 다른 사람들이 지켜보는 것도 신경 쓰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반대는 누군가와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아무도 모르게 하려고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라며 " 우리는 서로를 자랑스러워할 뿐이디”라고 덧붙였다.

2013년 캔자스시티 치프스에 입단해 프로 데뷔한 트래비스 켈시는 174경기 연속 패스를 기록해  소속팀 역사상 최장 연승 기록을 세운 주인공이다. 

1만 2151 리시브 야드는 소속 팀 치프스에서 가장 많은 기록이자, NFL 기록으로도 세 번째로 많은 것이다. 통산 77개의 리시브 터치다운 역시 치프스 역사상 트래비스 켈시만이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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