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며 “지역 경제 회복과 발전을 위해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인스타그램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립니다’를 통해 영화 ‘독립군’ 관람, 진관사 및 은평 연서시장 등을 방문한 일정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은평 연서시장을 찾아 시민분들께 인사드리며 전통시장의 정겨운 분위기를 물씬 느끼고 왔다”고 소개하며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됐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연서시장에서 순대, 떡볶이, 떡 등을 직접 구입해 참모들과 나눠 먹었으며, 김 여사는 잠옷과 슬리퍼 등 생활용품과 반찬거리를 구매했다.
이 대통령은 진관사 방문과 관련해 “2009년 진관사 칠성각 복원 작업 중 깊은 벽 안쪽에서 발견된 태극기를 마주하며, 말로 할 수 없는 깊은 울림을 받았다”며 “무엇보다 일장기 위에 거침없이 먹으로 덧칠한 태극 문양에서 독립에 대한 뜨거운 염원이 느껴져 가슴이 벅찼다”고 했다.
이어 “독립신문을 통해서는 수많은 이들이 목숨 걸고 전했던 진실의 목소리를 생생히 마주할 수 있었다”고도 했다.
시민들과 함께 관람한 영화 ‘독립군’에 대해서는 “혹독한 환경에서도 오직 애국심 하나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선열의 발자취를 담아냈다”며 “이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그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는 교훈을 다시금 마음에 새겼다”고 했다.
아울러 “우리가 누리는 자유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님을 깨닫는다”며 “선열들이 흘린 피와 땀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음을 기억하며, 평화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향해 굳건히 나아갈 것을 다짐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