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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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서울형 가사서비스’ 이용자를 150명 추가 모집한다.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의 가사노동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사관리사가 대상 가정을 방문해 설거지, 청소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초 중위소득 기준이 150%에서 180%로 완화됐다. 지난 1월20일 사업 개시 후 2개월 만에 500명 모집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구는 예산을 추가 편성해 선착순으로 150명을 추가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관악구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180% 이하의 임산부 가구, 맞벌이 가구, 다자녀 가구다. 단, 상반기에 참여한 가구는 제외된다.

임산부 가구는 임신 3개월부터 출산 후 1년 이내인 임산부가 있는 가구를 말한다. 맞벌이 가구는 부부 모두 주 20시간 이상 근로하며 12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 다자녀 가구는 미성년 자녀가 2명 이상이면서 12세 이하 자녀가 반드시 1명 이상 있는 가구를 의미한다.

신청은 서울맘케어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신청 결과는 문자메시지로 개별 안내된다. 선정된 가구는 연 70만원 상당 바우처를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지급받는다. 올해 11월 30일까지 가사서비스에 이용할 수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서울형 가사서비스 이용자 추가 모집과 대상 요건 완화로 더욱 많은 구민들의 육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악구민의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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