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서초구가 최근 다채로운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먼저 필름 카메라를 통해 가족과 동네의 모습을 사진에 담으며 가족 간 소통과 친밀감을 높이는 ‘시선; 서초를 담다’ 프로그램이다. 서초구가족센터 주관으로 지난 6월10일~17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일곱 가족(총 22명)이 참여해 필름 카메라의 기본 사용법을 익히고 반포한강공원에서 직접 사진을 찍어 봤다. 일회용 카메라 업사이클링 활동, 전시회도 열었다. 배우 차서원이 강사로 참여해 프로그램 전반을 직접 이끌었다.
참여 가족들은 “필름 카메라로 가족과 함께 첫 출사를 한 경험이 오래 기억에 남는다”, “무엇인가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 뜻깊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지난 6월19일엔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에서 ‘6월 가족사랑의 날 Family Wave’ 행사가 열렸다. 서초구가족센터가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여는 ‘가족사랑의 날’ 프로그램의 하나로, 건강한 가족문화를 확산하고 여가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열여덟 가족(총 79명)이 참여해 세빛섬의 대표 체험 프로그램 ‘튜브스터’를 타고 물 위의 피크닉을 즐겼다. 미리 준비된 활동지를 통해 세빛섬을 포함한 서초구 관광특구에 대해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들이 서로의 마음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따뜻한 추억을 나누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성장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