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아이돌봄센터, 소그룹 중심 실질 교육 운영
감정조절부터 애착 형성까지…부모 성장 위한 체험 병행

이천시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아이다봄’이 부모의 양육 역량을 키우는 소그룹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천시
이천시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아이다봄’이 부모의 양육 역량을 키우는 소그룹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천시

이천시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아이다봄’이 부모의 양육 역량을 키우는 소그룹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부모가 아이의 첫 번째 교사라는 관점에서, 건강한 돌봄 환경 구축을 위한 실질적 교육과 정서적 지원을 병행한다.

이 교육은 6월부터 12월까지 총 7회 진행된다. 센터 이용 중인 영유아 보호자 10명이 회차별로 참여한다. 첫 회차는 6월 12일 ‘자녀 발달 단계별 특성과 이해’를 주제로 운영됐다.

이후 교육은 △부모-자녀 애착 형성 △양육 스트레스 해소 △감정조절 △긍정적 양육법 등 양육 전반을 포괄하는 주제로 이어질 예정이다. 단순 이론 전달이 아닌, 소그룹 내 공감과 경험 공유를 통해 양육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부모 스스로의 성장을 도모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교육 후에는 힐링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냄비받침, 캘리그라피 액자 등 공예 활동 중심으로, 심리적 회복과 자아 시간 확보에 중점을 뒀다.

김지수 센터장은 “부모가 건강해야 아이도 잘 자란다”며 “양육을 혼자 감당하지 않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 돌봄 환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시 24시간 아이돌봄센터는 평일 야간, 주말, 긴급 상황 등 다양한 시간대에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고 있다. 이용 부모들은 “믿고 맡길 수 있는 곳”, “쉼을 제공하는 공간”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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