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가 진보정당 지도부와 함께 제21대 대선 마지막 TV 토론회가 열리는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스튜디오에 나란히 모습을 드러냈다.
27일 오후 권 후보와 나란히 선 이들은 이백윤 노동당 대표, 이상현 녹색당 대표, 한상균 노동자계급정당건설추진준비위원회(노정추) 공동대표, 이영주 노동해방을위한좌파활동가전국결집(전국결집) 공동대표다.
앞서 정의당·녹색당·노동당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등은 내란을 계기로 터져나온 사회대개혁의 염원이 정당 세력 싸움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사회대전환 연대회의'를 만들어 통합 후보를 꾸렸다.
노동당, 노정추, 전국결집은 연대회의의 정식 참가 단위로, 대선 초기부터 공동대응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녹색당은 연대회의에 공식 참여하고 있지는 않지만, 당적 결정을 거쳐 권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선거운동에 결합 중이다.
권 후보는 앞서 사회 분야 TV토론회에도 고공농성 중인 노동자의 동료, 탈시설 장애인 권리운동가, 단식 농성 중인 노동자 등과 함께 입장했다.
신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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