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전북 익산, 경기 수원, 충남 천안에서 각각 유세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부터)·국민의힘 김문수·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  ⓒ연합뉴스
16일 전북 익산, 경기 수원, 충남 천안에서 각각 유세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부터)·국민의힘 김문수·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한국갤럽 조사에서 크게 줄었다.

한국갤럽이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45%를 기록했다. 지난주 같은 조사 51%에서 6%p(포인트) 낮아졌다.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은 35%로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 29%에서 7%p 높아졌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10%로 2%p 상승했다.

이번조사에서 자신이 보수라고 응답한 사람은 349명으로 진보라고 응답한 234명보다 100명 이상 많았다. 중도라고 답한 사람은 327명, 무응답은 92명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2%, 국민의힘 36%, 개혁신당 6%,  무당(無黨)층 13%로 타나났다.

민주당은 6%p 낮아졌으나 국민의힘은 6% 포인트 높아졌다,

한국갤럽은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보다 후보 선출 과정이 늦은 데다, 경선 후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으로 분분했으나 지난 주말(5월 17, 18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과 대선 후보 첫 TV 토론회가 모종의 분기점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5월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방식을 통한 전화 면접으로 실시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 응답률은 17.8%(총통화 5,620명 중 1,002명 응답 완료) 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