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한국갤럽 조사에서 크게 줄었다.
한국갤럽이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45%를 기록했다. 지난주 같은 조사 51%에서 6%p(포인트) 낮아졌다.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은 35%로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 29%에서 7%p 높아졌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10%로 2%p 상승했다.
이번조사에서 자신이 보수라고 응답한 사람은 349명으로 진보라고 응답한 234명보다 100명 이상 많았다. 중도라고 답한 사람은 327명, 무응답은 92명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2%, 국민의힘 36%, 개혁신당 6%, 무당(無黨)층 13%로 타나났다.
민주당은 6%p 낮아졌으나 국민의힘은 6% 포인트 높아졌다,
한국갤럽은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보다 후보 선출 과정이 늦은 데다, 경선 후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으로 분분했으나 지난 주말(5월 17, 18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과 대선 후보 첫 TV 토론회가 모종의 분기점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5월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방식을 통한 전화 면접으로 실시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 응답률은 17.8%(총통화 5,620명 중 1,002명 응답 완료) 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