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관점 확장과 민주시민교육 역량 강화
5월 21일부터 10강 구성… 현장·온라인 병행

 ‘징검다리 교사정치학교’ 홍보 포스터 ⓒ징검다리 교육공동체
 ‘징검다리 교사정치학교’ 홍보 포스터 ⓒ징검다리 교육공동체

민주적인 학교를 꿈꾸는 교사들을 위한 정치 교양 강좌가 열린다. (사)‘징검다리 교육공동체’(이사장 곽노현)가 주관하는 ‘징검다리 교사정치학교’가 오는 5월 21일부터 7월 9일까지 진행된다. 총 10강으로 구성된 이번 강좌는 현장 강의와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며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사들이 교육정책과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고민할 수 있도록 돕는 정치 교양 강좌다.

강의는 강연과 토론이 짝을 이루는 구성으로, 참여자들이 단순히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사고하고 발언하는 과정을 유도한다.

첫 강의는 5월 21일 ‘민주주의와 교육, 교사정치기본권’을 주제로 곽노현 이사장이 맡는다. 이후 △김동춘 성공회대 교수의 ‘시험능력주의와 교육개혁’(5.28) △강민정 전 의원의 ‘국회 경험으로 본 교육과 정치’(6.4) △김범주 입법조사관의 ‘교육입법 및 예산 이해’(6.11) 등이 이어진다.

정치 교육의 철학과 실천을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도 포함된다. △개헌의제 톺아보기 △보이텔스바흐 합의와 민주시민교육 △핀란드의 민주시민교육 △교육 관련 법률로 본 교육현안 △지방화와 교육정책  등이 그것이다. 마지막 시간에는 강의를 돌아보는 종합토론으로 마무리한다.

수강료는 10만원이며, 참가 신청은 온라인 신청서(https://forms.gle/ZyZ4Hn4VTza3j2pf8)를 통해 할 수 있다. 현장 강의는 서울 중구 충무로역 인근 ‘징검다리 교육공동체’ 공간에서 진행된다. 온라인 수업은 줌(ZOOM)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운영된다.

곽노현 이사장은 “이번 강좌를 통해 교사들이 정치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정치 참여의 필요성을 체감하며, 정치적 실천을 고민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민주시민교육 역량을 키우는 정치력 강화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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