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41%·국민의 힘 30%...오차범위 밖
윤 전 대통령 탄핵 인용 잘 된 판결 69%...잘못 25%
헌법재판소 신뢰 61%...검찰 25% '최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후 한국갤럽이 처음 실시한 장래 지도자 평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고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뒤를 이었다.
한국갤럽이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는 이재명 전 대표가 37%로 가장 높았고 김문수 전 장관이 9%를 기록했다.
이 전 대표 지지율은 전 조사(34%)보다 3%p 올랐고 김 전 장관 지지율은 전 조사때와 같았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5%, 한동훈 전 국힘 대표 4%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조사대상에 포함된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안철수 국힘 의원은 각각 2%의 지지를 얻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 유승민 전 의원은 각각 1%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선다형 아닌 자유응답, 유권자가 주목하는 인물 누구나 언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1년 10월 이후 선호도 1.0% 이상 기록한 인물은 모두 18명이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 국민의힘 30%, 무당(無黨)층 20%로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국민의힘 지지도가 지난주 대비 5%p 하락했으나 민주당은 변화가 없어 두 당의 격차가 커졌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안 인용이 잘 된 것이라는 응답이 69%로 잘못된 것이라는 응답은 25%로 나타났다.
헌법재판소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61%, 신뢰하지 않는다는 31%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신뢰도는 51%, 경찰 47%, 법원 46%,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32%,검찰 2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4월 4월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방식을 통한 전화 면접으로 실시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 응답률은 14.9%(총통화 6,724명 중 1,005명 응답 완료)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