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 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

 

화엄사는 사단법인 한국불교학회장과공동으로 오는 25일 오후 1시 화엄사 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화엄사 각황전 홍매화 모습. 
화엄사는 사단법인 한국불교학회장과공동으로 오는 25일 오후 1시 화엄사 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화엄사 각황전 홍매화 모습. 

대한불교 조계종 제19교구 본사 지리산 대화엄사(주지 덕문스님)는 사단법인 한국불교학회장(자현스님)과 공동으로 오는 25일 오후 1시 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구례 지리산 대화엄사의 찬란한 역사 문화’라는 대주제 아래 화엄사를 창건한 연기조사와 중창조인 도광·도천 스님의 업적을 기리는 ‘대화엄사를 세우다’와 화엄사만이 지니고 있는 역사 문화와 문화재의 지리적 위치의 가치를 조명하는 ‘호남 불교의 중심 구례 지리산 대화엄사’등 두 개로 나누어 진행된다.

화엄사는 신라 화엄의 시조이며 신라 불교를 정립한 자장율사의 황룡사 자장계 화엄을 이은 연기법사가 호남 지방을 아우르기 위해 남악 지리산에 창건한 화엄 중심 사찰이다.

후삼국시대 화엄사의 관혜스님은 호남의 중심 사찰로서 후백제 견훤을 후원했다는 이유로 고려시대부터는 화엄 중심 사찰 사찰에서 멀어지기 시작했다.

조선시대에는 억불정책으로 인해 쇠락이 거듭되는 와중에도 화엄사 스님들은 1597년 정유재란때 화엄사 승병 153명이 호남을 지키다 석주관 전투에서 장렬히 전사한 한국 호국불교의 중심 사찰로 유명하다.

봄에는 절 마당에 고고히 피어난 홍매를 보기위해 인근 지역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찾아와 인산인해를 이룬다.

한국불교학회장 자현스님은 “1천500년의 무궁한 역사를 자랑하는 호남 지역의 대표 사찰 지리산 대화엄사는 연기조사가 창건했다”며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대화엄사의 유구한 역사와 빛나는 문화를 새롭게 조명하고자 학술 대회를 마련했다”고 학술대회 개최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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