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까지 신청 접수... 경력 살려 지역사회에 기여할 기회
경영·홍보·IT·멘토링 등 13개 분야 활동... 실비 지원·경력 연계도 가능

경기도(지사 김동연)가 은퇴한 중장년층에게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베이비부머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할 도민 990명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24일부터 4월 6일까지다.
이번 사업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전문성과 경험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동시에 은퇴 이후의 삶을 의미 있게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에서 기획됐다. 신청 대상은 50세 이상 69세 이하의 경기도민으로, 해당 분야에서 3년 이상 경력이 있거나 공인 자격을 소지한 사람이다.
참여자로 선정되면 사전 교육을 이수한 뒤, 도 내 사회 공헌 수요기관에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활동 분야는 △경영전략 △마케팅·홍보 △인사·노무 △재무·회계·금융 △외국어 △사회서비스 △IT정보화 △법률·법무 △문화예술 △행정 지원 △교육 연구 △상담·멘토링 △기타(이미용, 음식 조리 등) 등 총 13개 분야다.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참여 수당과 함께 식비, 교통비 등 실비가 지원되며, 활동에 따른 경력과 네트워크도 구축할 기회가 제공된다.
도는 지난 1월 사업 운영을 위한 보조 사업자 공개 모집으로 (사)복지네트워크협의회 유어웨이, (사)고령사회고용진흥원, 사회적협동조합 내일로 등 3개 기관을 선정했다. 참여자 교육은 나눔과 도움, 경민대학교 등에서 진행된다.
사업 신청을 원하는 도민은 각 운영기관에 문의해 활동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정식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중장년층의 사회공헌활동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경제적 기회 제공, 복지 강화,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향후에는 참여자의 일 경험과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적 지원 방안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해당 사업에는 목표였던 990명을 넘어 총 1025명이 참여해 교육, 사회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