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영향평가 대상 과제 발굴 위한 특강 및 분임 토의 진행
22일엔 ‘제2기 홍보물 성별영향평가 지원위원회’ 개최

지난해 춘천에서 진행한 성별영향평가 관계자 합동워크숍.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지난해 춘천에서 진행한 성별영향평가 관계자 합동워크숍.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이 ‘성별영향평가, 기초를 단단하게, 성과를 풍성하게!’라는 주제로 ‘2025년 성별영향평가 관계자 합동워크숍’을 개최한다.

강원성별영향평가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영동권은 24일 쏠비치 양양, 영서남부권은 26일 정성 하이원리조트, 영서북부권은 28일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열린다.

도, 18개 지차체, 도교육청 성별영향평가 총괄 담당자 및 지역별 전담 컨설턴트가 참여한 가운데 사업 성별영향평가 대상 과제 발굴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성별영향평가는 △제·개정하는 모든 법령 △법률에 따라 3년 이상 주기로 수립하는 계획 △정부의 주요한 정책으로 추진하는 사업 △정부 홍보물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선정 기준에 따라 지자체별로 적합한 과제가 정해지면 4월 말까지 각 지역 성별영향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 과제 선정을 완료한다.

이를 토대로 5월부터 성별영향평가서가 작성되면 양성평등 사업 추진을 위한 개선안 발굴에 들어간다.

이번 워크숍은 △성별영향평가 및 성인지예산 총괄담당자 인식 조사 결과 공유 △사업 성별영향평가 대상 과제의 조건 및 유의점 파악 △업무담당부서와의 협업 기술과 대상과제 선정 절차 체계화 기량 습득 △사업 성별영량평가의 효과적인 추진 역량 증대 △성별영향평가 총괄담당자와 컨설턴트 간 상호 원활한 의사소통 기반을 마련하는 장이 될 것이다.

김숙영 도여성가족연구원장은 “담당자와 성인지 정책 컨설턴트 간 깊이 있는 논의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권역별로 3회에 걸쳐 소규모 워크숍을 진행하게 됐다”며 “양성평등 정책 구현을 위한 대상 과제를 선정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2천20개 과제(법령 1천565개, 계획 1개, 사업 413개, 홍보물 41개)에 대한 성별영향평가를 추진, 개선안이 발굴된  600개 과제의 정책 반영 계획을 수립했다.

한편 도여성가족연구원은 양성평등한 홍보물 제작 자문을 위해 지난 22일 ‘제2기 홍보물 성별영향평가 지원위원회’를 열었다.

도 관련부서 업무담당자, 도 성별영향평가위원회 위원, 디자인 전문가, 성별영향평가 컨설턴트 등 홍보물 관련 전문가 11명이 위촉됐다.

매달 회의를 열어 500만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시민 배포용 홍보물을 양성평등 관점에 따라 사전 검토하고 홍보물 콘텐츠 및 이미지에 대한 개선안도 제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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