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회 대표단으로 참석

국회는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과 국민의힘 이인선 의원이 제69차 유엔 여성지위위원회의의 의원회의에 국회 대표단으로 참석해 여성의 정치참여와 성평등 패러다임 전환을 독려했다고 13일 밝혔다.
유엔 여성지위위원회 의원회의는 대표적인 다자 의회외교 창구 역할을 하는 주요 의회 간 회의로 매년 UN 여성지위위원회 회의기간 중 유엔본부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는 ‘의회와 북경선언 30주년: 성평등 반발 대응 및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의제 아래 △여성의 정치참여 △성평등 패러다임 전환 패널 토론 △성평등 저항 저지와 전진 등 3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부대회의에서는 여성의 정치 참여와 의사 결정을 발전시키기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에 대한 토의가 이어졌다.
지난 11일 ‘여성의 정치참여’ 세션이 참여한 진선미 의원은 여성의 정치 참여가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핵심요소로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한 비례대표 여성할당제, 여성추천 보조금지원제 등 국내 정책을 소개했다.
같은 날 이인선 의원은 ‘성평등 저항 저지와 전진’ 세션에 참여해 “성평등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줄이기 위해 교육과 정확한 정보 제공·건설적인 대화를 통한 공감대 확장이 중요하다”며 “각 국가들이 상호의존적인 관계임을 이해하고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는 “앞으로도 유엔 여성지위위원회 의원회의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우수 정책 사례를 소개하는 한편 각국 의회 대표단과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는 등 여성 인권 증진을 위한 의회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의회 간 협력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