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인 8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거나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은 오후 1시부터 광화문 6번 출구 앞에서 '자유통일을 위한 국민대회'를 연다.
집회뒤에는 을지로를 거쳐 헌법재판소 앞 재동교차로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보수 성향 기독교 단체인 세이브코리아도 같은 시각 여의도 일대에서 국가비상기도회를 개최한다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행동'(퇴진행동)은 오후 2시 사직로 일대에서 탄핵 찬성 단체가 집회를 연다.
집회 종료 이후에는 종로길을 이용해 비원교차로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오후 2시 서울고용청 앞에서 '세계 여성의 날 노동자대회'를 연 뒤 오후 5시 윤 대통령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범국민대회 집회에 합류한다.
오후 3시30분에는 야5당(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이 서울 종로구 안국동 사거리에서 공동으로 범국민대회를 열고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할 예정이다.
경찰은 집회·행진 구간 주변을 통제하거나 가변차로를 운영하고 교통경찰 22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교통 관리를 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