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여성 청소년들의 기본 건강권을 보장하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5년에도 생리용품 지원사업을 이어간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지원 대상은 11~18세(2007년 1월 1일 ~ 2014년 12월 31일 출생) 여성 청소년 6,183명으로, 1인당 연 16만8천원을 경기지역화폐(모바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월 1천원 인상된 금액으로, 지급된 지원금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구리시 내 지역화폐 가맹 편의점에서 생리용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지원금 신청은 15세 이상(2007년 1월 1일 ~ 2010년 12월 31일 출생) 여성 청소년 본인 또는 주민등록상 세대를 함께하는 부모나 배우자가 가능하다. 신청은 1차 온라인 접수 기간인 3월 4일부터 4월 11일까지 경기민원24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구리시는 2021년 하반기부터 경기도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사업에 참여해 왔으며, 관련 문의는 구리시 평생학습과 청소년팀(031-550-2149) 또는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백경현 시장은 "생리용품 지원사업은 여성 청소년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필수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