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부터 ‘유스내비’ 통해 총 560명 선착순 모집…사회적 배려 청소년 우선

'2025 겨울방학 청소년 동행캠프' 홍보 포스터ⓒ서울시
'2025 겨울방학 청소년 동행캠프' 홍보 포스터ⓒ서울시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내년 1월 13일부터 24일까지 청소년들이 함께 다양한 경험을 쌓고 성장할 수 있는 '청소년 동행캠프'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 청소년 동행캠프는 지난 2022년 여름에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총 5회 진행됐으며, 그간 2500명이 넘는 청소년이 참여했다. 이 캠프는 청소년들이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로 마련됐다.

서울시립청소년시설 24개소(청소년센터 21개소, 미래진로센터 2개소, 음악센터 1개소)에서 운영되는 이번 캠프는 300여개의 활동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적성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미래과학 △환경생태 △진로탐색 △역사문화 △영어를 테마로 한 다양한 활동이 준비돼 있으며, 특히 방학을 맞아 진로 고민을 해소하고 또래 친구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캠프는 오는 1월 13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운영되며 적성 및 진로탐색 프로그램뿐 아니라 눈썰매, 스케이트, 스키캠프 같은 겨울방학에 맞춘 야외 활동도 진행된다.

캠프 참가비는 1인당 3만원이며,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총 56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사회적 배려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달 17일부터 선착순으로 시작된다. 일반 청소년은 20일부터 청소년종합정보플랫폼 유스내비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타 지역 이동 및 숙박형 프로그램은 보험 가입 및 수련활동 신고를 통해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종원 시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서울시 청소년 동행캠프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과 학습을 통해 즐겁게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청소년들이 또래 친구들과 함께 알찬 겨울방학을 보내고, 더불어 부모님도 돌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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