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사령관이었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10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계엄 경위 등과 관련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계엄사령관이었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10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계엄 경위 등과 관련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방부가 전 계엄사령관이었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육군 대장)의 직무를 정지했다.

국방부는 12일 "국방부는 현 상황 관련, 관계자인 육군참모총장 육군 대장 박안수에 대해 직무정지를 위한 분리파견을 12월 12일자로 단행하였다"라고 밝혔다. 

"직무정지된 대장 박안수의 분리파견은 조사 여건 등을 고려하여 수도권에 위치한 부대로 대기 조치하였다"라고 설명했다.. 

육군참모총장 직무대리는 고창준(육군 대장)제2작전사령관이 지정했다.

박 총장은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돼 포고령 제1호를 포고한 인물로, 내란 및 군형법상 반란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그는 지난 4일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반려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