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센터...임신 준비부터 산후조리까지 수요자 중심 맞춤형 지원
처끝센터...양육 과정까지 비혼모 지원

서울 마포구(청장 박강수)가 임신·출산·양육을 지원하는 정책을 통해 출생아 수가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통계청의 2024년 8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전국 출생아 수는 전년 동월 대비 5.9% 늘어난 반면, 마포구는 약 두 배에 달하는 10.8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구는 작년 7월에 개소한 ‘햇빛센터’와 같은 해 11월 운영을 시작한 비혼모 지원 시설인 ‘처끝센터’를 통해 출산 가정과 임산부를 위한 맞춤형 지원에 집중해왔다.
햇빛센터는 △난임 부부 의료비 지원 △임산부 등록을 통한 맞춤형 건강관리 △산후조리 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난임 의료비 지원 건수는 2023년 709건에서 2024년 1875건으로 증가했다. 또한 난임 시술자 중 출산에 이른 비율은 2024년 기준 14%로 나타났다.
구는 출산 가정의 정신건강을 위해 산전·산후 검사를 1317명에게 실시하고, 그중 40명은 추가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관련 기관에 연계했다.
이 외에도 산후조리 경비 지원 2122건, 예비부모 교실과 영양 관리 교육 등으로 출산 준비 교육을 강화해 올해 9월까지 약 2400명이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한 임산부의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구 보건소에 150㎡ 규모의 야외 꽃길을 조성했다. 임산부의 날 기념 음악회와 부모 강연을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임산부를 배려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혼인 외 임신을 한 비혼모 지원을 위한 ‘처끝센터’도 운영 중이다. 처끝센터는 비혼모 대상 맞춤형 건강관리와 생활 환경에 맞춘 복지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출산 후 아동 양육비 지원△직업교육 △공공임대주택 제공 등 안정적 자립을 돕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박강수 구청장은 “임신과 출산, 양육이 혼자 감당할 몫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고귀하고 소중한 일임을 느낄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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