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오후 3-5시, 제11회 '2024년 양성평등 의제 토론회'

인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김미애, 이하 재단)이 오는 24일 ‘인천시 성평등 향상을 위한 성인지 데이터 활용 방향’을 주제로 '2024년 양성평등 의제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여성인권플러스(대표 김성미경)와 공동으로 주최하며, 대시민·학계·공공기관·시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한다.
최근 딥페이크 범죄 급증에 따른 해결방안의 하나로 피해자와 가해자 성별 구분 통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산업과 노동 분야에서도 성별 고정관념을 타파하기 위해 직업별· 성별 분리 통계의 필요성이 논의되는 등 성인지 데이터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성별에 따른 사회구조적 불균형을 객관적 자료로 확인하고, 이를 근거로 성평등 정책을 개발할 수 있는 성인지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기조발표는 ‘지역 성평등 향상을 위한 성인지 통계 활용 방안’으로 우리나라 성인지 데이터 활용의 전문가인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주재선 선임연구위원이 맡는다. 재단의 정현지 성주류화 전략부장은 ‘인천 성인지 통계 시스템 구축 필요성 및 방안’으로 주제 발표를 한다.
토론자로는 △박판순(인천시의원) △이영숙(인천성별영향평가센터 컨설턴트) △신승배(제주여성가족연구원 연구위원) △채은경(인천연구원 도시사회연구부 부장)이 참여한다.
재단의 김미애 대표이사는 “이번 토론회는 우리 지역 시민들이 마주하는 성별 불평등을 확인하고, 성평등 정책개발에 근거가 되는 데이터 활용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관련기관 관계자들과 인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에 시작된 재단의 '양성평등 의제토론회'는 매년 여성·가족·성평등 관련 현안을 중심으로 인천의 성평등 정책 개발과 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로 11년째 지속돼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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