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4~5일 서울 하이서울유스호스텔서 개최
‘미래역량’ 주제로 청소년이 직접 정책 발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여성가족부 복도 모습. ⓒ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여성가족부 복도 모습. ⓒ연합뉴스

여성가족부가 제20회 청소년특별회의 본회의를 개최해 청소년들이 정부 부처에 제안할 올해의 정책과제를 최종 선정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청소년특별회의는 청소년이 직접 청소년 정책을 발굴하고 정부에 제안하는 전국단위 회의체다.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개최된다.

여가부는 특별회의 위원을 대상으로 정책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청소년 전문가와 조력자(퍼실리테이터), 선배위원(OB) 자문단을 구성해 청소년의 정책 발굴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특별회의에서는 ‘미래역량’을 정책 주제로 삼아 ‘디지털 역량’, ‘리더십 역량’, ‘지속가능 역량’ 총 3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정책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번 본회의에서 도출된 정책과제는 특별회의 위원의 투표로 최종 확정되며, 정부 각 부처에 검토와 시행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11월 29일 개최되는 결과보고회를 통해 청소년이 직접 정책과제별 수용사항 및 소관 부처의 검토 결과를 발표하며 활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황윤정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청소년에게 필요한 정책 발굴을 위해서는 청소년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이 정책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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