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6일 오후 2시부터 개최

ⓒ한국여성인권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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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인권진흥원의 일본군‘위안부’문제연구소가 ‘다큐를 통해 보는 일본군‘위안부’: 트라우마의 재현과 세대를 넘는 기억의 전승’이라는 주제로 학술 콜로키움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학술 콜로키움은 일본군‘위안부’문제 관련 다큐멘터리의 다양한 재현 방식을 고찰하고 일본군‘위안부’문제를 미래세대로 전승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 콜로키움은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JU에서 2부에 걸쳐 진행된다.

1부에서는 ‘다큐멘터리로 보는 일본군‘위안부’문제’를 주제로 한국의 박문칠 감독과 중국의 궈커 감독, 아르헨티나의 세실리아 강 감독 등 3명의 감독이 일본군‘위안부’ 관련 다큐를 만들게 된 과정과 제작 과정에서의 고민을 발표한다.

2부에서는 ‘트라우마의 재현과 기억의 전승’을 주제로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된다. 이혜령 성균관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황미요조 영화 평론가, 김은경 한성대학교 교수, 소영현 한국문학번역원 교수, 조서연 도쿄대학교 교수, 김한상 아주대학교 교수 등의 패널들이 3명의 감독과 함께 ‘위안부’문제 관련 다큐멘터리 영화의 성과와 한계,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토론한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일본군‘위안부’문제연구소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보라 원장은 “현재 일본군‘위안부’피해 생존자가 8명만 계신 안타까운 상황에 일본군‘위안부’문제를 역사, 문화 등 다양한 각도에서 조망하면서 미래세대에게 무력분쟁 하 성폭력 근절과 평화 구축에 대한 공감대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어떻게 일본군‘위안부’문제를 새롭게 이야기할 것인가를 되짚어 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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