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곁에 자원봉사’ 통해 발굴한 복지 사각지대 2327명 돌봄 활동

서울시자원봉사센터(이하 서울센터)는 자치구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추석을 맞아 ‘정(情)담은 나눔 봉사활동’을 집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9월 한 달간 봉사자 1200명이 참여해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외로운 이웃에게 △안부 묻기 △전하기(정(情)꾸러미, 명절음식, 김치 등) △함께 하기(봉사 및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서울 청년봉사단‧코레일 임직원‧자원봉사캠프 활동가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40명이 ‘정(情)꾸러미’ 1200개를 제작했다.

정 꾸러미에는 건강을 위한 스트레칭 근력밴드‧파스‧찜질팩과 함께 건강간식을 담았다. 이번 꾸러미는 대상자에게 두 개(1+1)씩 배부해, 한 개는 주변의 외로운 이웃과 나누도록 했다.
꾸러미 전달 외에도 자지구 자원봉사캠프를 통해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한다.

은평구자원봉사센터(응암1동 캠프)는 다문화 가족과 함께 전통한과를 만들어, 복지사각지대 이웃의 안부를 묻고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관악구자원봉사센터에는 자원봉사캠프 공동사업으로 김치 담그기를, 노원구자원봉사센터에서는 캠프 활동가와 대학생 봉사자가 함께 ‘온기 나눔 꾸러미’를 제작해 사회적 고립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추석 이후에도 서울지역 306개 자원봉사캠프에서 ‘내곁에 자원봉사’를 통해 발굴한 복지 사각지대 이웃 2327명을 지속적으로 살피면서 돌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지현 캠프장(구로구 개봉1동)은 “‘내곁에 자원봉사’ 활동이 지역 내 고립된 이웃의 살핌·돌봄뿐만 아니라 고독사를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송창훈 센터장은 “한가위 명절을 맞이해 많은 시민들이 사회적으로 고립된 이웃을 살피고 돕는 자원봉사 활동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내곁에 자원봉사’는 지역 자원봉사캠프를 중심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동네 이웃들을 발굴하고 연결하는 활동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