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동 주민총회 개최···각 동 7천만원 이내 사업 결정

서울 은평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10일 응암1동으로 시작으로 9월 28일까지 16개 전 동이 2025년 동 지역사업 선정을 위한 주민총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16개 동 주민자치회는 올해 상반기 주민 의견을 수렴해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주민 공론장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했다.
주민총회 투표 분야는 동 특성화(동 중장기 사업), 환경(기후위기 대응), 프로그램(교육·복지·문화), 시설 등 총 238건의 의제가 상정됐다.
이중 사전·현장·온라인 투표를 합산해 7천만원 범위 내에서 많은 표를 얻은 사업 순으로 2025년 해당 동 지역사업을 실행하게 된다.
김미경 구청장은 “주민총회는 지역 주민이 함께 힘을 모아 우리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투표를 통해 '동 지역사업'을 결정하는 주민참여의 장”이라며 “많은 주민이 동 주민총회에 참석해 소중한 의견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주민들의 의견이 행정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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