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기술 도시라는 공통점 기반,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 기대

김경희 이천시장과 리사 길모어 산타클라라시장이 우호결연 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천시
김경희 이천시장과 리사 길모어 산타클라라시장이 우호결연 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천시

경기도 이천시(시장 김경희)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시와 우호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2019년 4월 이천시와 산타클라라시는 우호결연 협약을 체결했으나 팬데믹으로 인해 3년 넘게 교류가 단절됐던 적 있다.

이천시는 9일(현지시각) 두 도시가 재협약을 체결했다며 문화·예술·첨단기술·교육·기업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 간 협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타클라라시는 캘리포니아주 중부에 위치한 실리콘밸리 중심 도시로, 각종 IT 기업 및 벤처투자기업이 자리잡고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산타클라라 시장·시의원·자매도시협회 관계자 등이 함께한 협약식에서 “두 도시는 첨단 산업기술의 중심지이면서 기회와 변화의 도시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많다”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이고 활발한 교류를 통해 두 도시 주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사 길모어 산타클라라 시장도 “우리시와 이천시가 활발한 교류를 통해 견고하고 돈독한 우정을 키워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천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예술 및 청소년 교류뿐 아니라 두 도시의 반도체기업 인프라를 활용한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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