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공무원들의 일상과 위기 현장에서 성인지 감수성 발휘 기대

업무협약 체결 기념 사진(왼쪽 박형열 부산소방학교장, 오른쪽 부산여평원 오경은 원장) ⓒ부산 여평원
업무협약 체결 기념 사진(왼쪽 박형열 부산소방학교장, 오른쪽 부산여평원 오경은 원장) ⓒ부산 여평원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이하 여평원, 원장 오경은)은 18일 부산소방학교(학교장 박형열)와 소방공무원의 성인지력 제고를 위한 교육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여평원은 성주류화 연구 및 사업과 평생교육진흥을 목적으로 지난 2023년 새롭게 통합 출범한 기관이다. 부산소방학교는 부울경 지역 소방공무원의 교육훈련을 전담하고 있는 부산시 소방기관이다.

성인지 교육은 부산여평원 소속 양성평등센터가 담당하고, 부산소방학교의 수요에 맞춰 △기본 △특화 △심화 과정으로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7월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국민의 생명과 안녕을 책임지는 지역 소방공무원들에게 성인지 교육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소방 공무원들의 성인지 감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두 기관이 각자 교육 콘텐츠를 가지고 운영하는 만큼, 교육 교류를 지속한다면 각 기관의 전문역량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경은 부산여평원 원장은 “부울경 지역 소방공무원들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부산소방학교에 성인지 교육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소방 공무원이 활약하는 위기 현장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낮추고 이해와 포용의 넓이와 깊이가 확장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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