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가족부·한국여성인권진흥원 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식 개최
61년 만에 무죄 인정…최말자씨에 특별 감사패 전달
“가해자 엄벌·피해자 보호 필요” 국회·정부에 거듭 호소

'여성폭력 추방주간'(11월25일~12월 1일)을 맞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25일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식 시작 전 최말자씨(왼쪽)와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오른쪽)이 인사를 하고 있다. ⓒ손상민 사진기자
'여성폭력 추방주간'(11월25일~12월 1일)을 맞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25일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식 시작 전 최말자씨(왼쪽)와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오른쪽)이 인사를 하고 있다. ⓒ손상민 사진기자
'여성폭력 추방주간'(11월25일~12월 1일)을 맞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25일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식 시작 전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왼쪽부터), 정정옥 대통령실 성평등가족비서관, 최말자씨,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 신보라 한국여성인권진흥원장이 손으로 하트를 만들고 있다. ⓒ손상민 사진기자
'여성폭력 추방주간'(11월25일~12월 1일)을 맞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25일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식 시작 전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왼쪽부터), 정정옥 대통령실 성평등가족비서관, 최말자씨,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 신보라 한국여성인권진흥원장이 손으로 하트를 만들고 있다. ⓒ손상민 사진기자
'여성폭력 추방주간'(11월25일~12월 1일)을 맞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25일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식 시작 전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왼쪽부터), 최말자씨,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 정정옥 대통령실 성평등가족비서관 이 기념식이 열리는 장소로 걸어가고 있다. ⓒ손상민 사진기자
'여성폭력 추방주간'(11월25일~12월 1일)을 맞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25일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식 시작 전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왼쪽부터), 최말자씨,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 정정옥 대통령실 성평등가족비서관 이 기념식이 열리는 장소로 걸어가고 있다. ⓒ손상민 사진기자
'여성폭력 추방주간'(11월25일~12월 1일)을 맞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25일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식에서 최말자씨가 가슴에 손을 올리고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손상민 사진기자
'여성폭력 추방주간'(11월25일~12월 1일)을 맞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25일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식에서 최말자씨가 가슴에 손을 올리고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손상민 사진기자
'여성폭력 추방주간'(11월25일~12월 1일)을 맞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25일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식에서 최말자씨가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과 함께 무대에 오르고 있다. ⓒ손상민 사진기자
'여성폭력 추방주간'(11월25일~12월 1일)을 맞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25일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식에서 최말자씨가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과 함께 무대에 오르고 있다. ⓒ손상민 사진기자
'여성폭력 추방주간'(11월25일~12월 1일)을 맞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25일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식에서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최말자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손상민 사진기자
'여성폭력 추방주간'(11월25일~12월 1일)을 맞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25일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식에서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최말자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손상민 사진기자
'여성폭력 추방주간'(11월25일~12월 1일)을 맞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25일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식에서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왼쪽)이 최말자씨(오른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후 사진 촬영을 위해 앞을 보고 서있다. ⓒ손상민 사진기자
'여성폭력 추방주간'(11월25일~12월 1일)을 맞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25일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식에서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왼쪽)이 최말자씨(오른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후 사진 촬영을 위해 앞을 보고 서있다. ⓒ손상민 사진기자
'여성폭력 추방주간'(11월25일~12월 1일)을 맞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25일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식에서 최말자씨가 자필로 적은 소감문을 확인하고 있다. ⓒ손상민 사진기자
'여성폭력 추방주간'(11월25일~12월 1일)을 맞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25일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식에서 최말자씨가 자필로 적은 소감문을 확인하고 있다. ⓒ손상민 사진기자
'여성폭력 추방주간'(11월25일~12월 1일)을 맞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25일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식에서 최말자씨가 감사패를 받은 소감을 말하고 있다. ⓒ손상민 사진기자
'여성폭력 추방주간'(11월25일~12월 1일)을 맞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25일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식에서 최말자씨가 감사패를 받은 소감을 말하고 있다. ⓒ손상민 사진기자
'여성폭력 추방주간'(11월25일~12월 1일)을 맞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25일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식에서 최말자씨가 감사패를 받은 소감을 말하고 있다. ⓒ손상민 사진기자
'여성폭력 추방주간'(11월25일~12월 1일)을 맞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25일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식에서 최말자씨가 감사패를 받은 소감을 말하고 있다. ⓒ손상민 사진기자
'여성폭력 추방주간'(11월25일~12월 1일)을 맞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25일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식에서 최말자씨가 감사패를 받은 후 그간 함께 싸워온 지원단체와 윤향희 피해자 조력인에게 인사하고 있다. ⓒ손상민 사진기자
'여성폭력 추방주간'(11월25일~12월 1일)을 맞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25일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식에서 최말자씨가 감사패를 받은 후 그간 함께 싸워온 지원단체와 윤향희 피해자 조력인에게 인사하고 있다. ⓒ손상민 사진기자
'여성폭력 추방주간'(11월25일~12월 1일)을 맞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25일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식에서 최말자씨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과 함께 감사패를 보고 있다. ⓒ손상민 사진기자
'여성폭력 추방주간'(11월25일~12월 1일)을 맞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25일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식에서 최말자씨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과 함께 감사패를 보고 있다. ⓒ손상민 사진기자
'여성폭력 추방주간'(11월25일~12월 1일)을 맞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25일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식 시작 전 고망 한국여성의전화 활동가(왼쪽부터), 최말자씨, 윤향희 피해자 조력인이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손상민 사진기자
'여성폭력 추방주간'(11월25일~12월 1일)을 맞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25일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식 시작 전 고망 한국여성의전화 활동가(왼쪽부터), 최말자씨, 윤향희 피해자 조력인이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손상민 사진기자
'여성폭력 추방주간'(11월25일~12월 1일)을 맞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25일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식이 끝난 후 최말자씨의 무죄를 위해 함께 노력한 최선혜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처장(왼쪽부터), 최말자씨, 윤향희 피해자 조력인이 웃으며 퇴장하고 있다. ⓒ손상민 사진기자
'여성폭력 추방주간'(11월25일~12월 1일)을 맞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25일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식이 끝난 후 최말자씨의 무죄를 위해 함께 노력한 최선혜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처장(왼쪽부터), 최말자씨, 윤향희 피해자 조력인이 웃으며 퇴장하고 있다. ⓒ손상민 사진기자

'여성폭력 추방주간'(11월25일~12월 1일)을 맞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25일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식이 열렸다. 올해 기념식은 ‘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 존중이 빛나는 사회’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여성폭력 근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964년 성폭력 피해를 입고도 가해자로 몰려 유죄를 선고받았다가, 61년 만의 재심을 통해 무죄를 인정받은 최말자 씨에게 특별 감사패가 전달됐다. 참석자들은 최씨의 오랜 싸움과 용기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감사패를 받은 최씨는 손글씨로 준비한 소감을 통해 그동안의 심경을 전했다. 그는 “나는 참으로 행복한 사람이다. 주변에 좋은 인물들이 많기 때문이다”라며 “주변에서 모두 최선을 다해 이 영광스러운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지만, 고지에 오르고 보니 다른 피해자분들께 미안한 마음도 든다”고 말했다.

이어 “장관님과 국회에 바라는 점은 잘못한 가해자는 엄벌하고 피해자가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달라는 것”이라며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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