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고부가가치 해남 고구마 산업화의 전초기지 조성

해남의 대표 특산물인 고구마의 산업 전반을 총괄하는 해남군 고구마연구센터가 25일 문을 열었다. 해남고구마센터는 평활리 농업연구단지에 약 3만㎡ 부지에 연구동(672㎡)과 비닐온실(4000㎡), 저장고, 순화시설, 실증시험포(24,930㎡) 등을 갖추고 있다.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했다.  ⓒ해남군
해남의 대표 특산물인 고구마의 산업 전반을 총괄하는 해남군 고구마연구센터가 25일 문을 열었다. 해남고구마센터는 평활리 농업연구단지에 약 3만㎡ 부지에 연구동(672㎡)과 비닐온실(4000㎡), 저장고, 순화시설, 실증시험포(24,930㎡) 등을 갖추고 있다.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했다.  ⓒ해남군

(해남=여성신문) 최경필 기자 = 전남 해남의 대표 특산물인 고구마의 산업 전반을 총괄하는 해남군 고구마연구센터가 25일 문을 열었다. 

해남고구마센터는 평활리 농업연구단지에 약 3만㎡ 부지에 연구동(672㎡)과 비닐온실(4000㎡), 저장고, 순화시설, 실증시험포(24,930㎡) 등을 갖추고 있다.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했다. 

지역에 적합한 고구마 품종의 개발·육성·보급을 비롯해 조직 배양묘 생산, 병해충 진단 및 저감기술 연구, 재배기술 개선과 농업인 교육, 유통조직화 및 가공제품 개발 등 고구마 산업 전반을 담당하는 전문 연구시설이다.

해남군은 센터를 기반으로 생산–가공–유통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해남형 고구마 산업화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해남고구마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 생산 기술 확보를 통해 명품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농가와 연계한 산업화 및 부가가치 창출의 중심 역할도 수행한다.

해남은 고구마 재배 면적이 1943ha로 전국 최대를 자랑하고 있다. 해남고구마는 지리적표시제 제42호로 등록됐다.

군 관계자는 “고구마연구센터는 해남고구마의 품질 향상과 산업화를 이끄는 핵심시설로 해남 농업의 미래성장동력을 육성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지역 농업인들과 함께 경쟁력 있는 고구마 산업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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