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위판 594t 거래 내년 4월 말까지 수확

(완도=여성신문) 최경필 기자 = 수산 1번지인 전남 완도에는 물김 채취가 한창이다.
25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 3일 군외면 당인리에서 첫 위판이 이뤄진 가운데 4949마대, 약 594t의 물김이 거래됐다.
120kg 마대 한개당 가격은 41만원에서 66만원 선으로 형성됐으며, 이날 총 27억9900만원의 위판액을 기록했다.
올해 완도 물김은 내년 4월 말까지 채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완도군은 1만3166ha의 면허지에서 300개 어가가 17만9638책의 김 양식을 하고 있다.
완도 김은 포자를 붙인 김발을 수면에 띄워 기르며 햇빛과 바람에 노출돼 김 고유의 맛과 향이 좋다.
특히 ‘미네랄의 보고’라 불리며 일반 해조류보다 단백질 함량이 많고 비타민, 섬유질, 칼슘, 철분, 인 등 영양 성분을 두루두루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완도군은 품질 좋은 김 생산 및 어가 소득 증대를 위해 ‘김 종자 공급’, ‘김 활성 처리제 공급’, ‘인증 부표 공급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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