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민회, ‘소년의 시간’ 통해 극우 청년 현상 조명

오는 27일 오후 7시, 제주여민회 성평등교육센터에서 성평등 전문강사 역량 강화를 위한 마지막 ‘HOT&COOL 이슈바로보기’가 열린다. 올해 세 번째로 마련된 이번 교육은 ‘<소년의 시간>과 극우 청년들을 둘러싼 세계’라는 주제로, 여성주의 연구활동가 권김현영이 강사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성평등 교육 현장에서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특히 권김현영 연구활동가는 젠더 이슈와 사회 구조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로 알려져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최근 사회적으로 주목받는 극우 청년 현상에 대한 분석과 함께 성평등 시각에서 이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성평등 전문강사뿐 아니라 성평등에 관심 있는 제주도민 누구나 가능하며, 총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이들은 제주여민회 성평등교육센터로 전화(070-4047-9180)하거나, 온라인 신청 링크(https://bit.ly/2511핫앤쿨)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제주여민회 정은숙 대표는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성평등 교육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사회현상을 읽는 힘을 길러야 한다”며 “이번 이슈바로보기가 도민들과 함께 성찰하고 연대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는 당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제주시 용담로 134에 위치한 제주여민회 교육실(3층)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