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비서관 “여성과 시비 붙었을 뿐···억울” 주장

지난 5월 27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질의응답 시간 중 질의하는 기자를 보고 있다. ⓒ손상민 사진기자
지난 5월 27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질의응답 시간 중 질의하는 기자를 보고 있다. ⓒ손상민 사진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실에서 일하는 보좌진이 성비위 의혹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 의원은 지난 17일 해당 보좌진을 직권면직 처리했다.

지난 18일 법조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달 성 비위 의혹을 받는 이 의원실 소속 비서관 A씨를 서울남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이달 초 학업을 이유로 의원실에 사의를 표명했다. 후임자를 선발한 이 의원실은 전날 관련 서류를 국회에 제출하는 과정에서 'A씨가 검찰에 송치됐기 때문에 의원면직이 어렵다'는 설명을 듣게 됐다.

이 의원실 관계자는 "국회 감사관실로부터 진행 중인 사건이라 내용을 알려줄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A씨가 의원면직을 요청하지 않았다면 송치 사실을 알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A씨는 이 의원실에 한 여성과 시비가 붙었을 뿐 억울하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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