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까지 강동아트센터

노블아트오페라단과 서울오페라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2025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이 오는 22일까지 강동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지난 18일 개막작 코미디 오페라 ‘버섯피자’를 시작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아리아와 중창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그랜드오페라갈라쇼’(20일), 모차르트의 걸작 ‘피가로의 결혼’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중이다.
특히 ‘피가로의 결혼’은 제작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리허설 오픈데이(21일), 본 공연에 앞서 이해를 돕는 ‘오페라 100% 즐기기’, 전막 공연(22일) 등 세 가지 형태로 선보인다.
개막작 ‘버섯피자’는 오페라팩토리가 선보이는 블랙 코미디 오페라로, 현대 희극 오페라의 대가 세이모어 바랍의 작품이다. 남편을 독살하고 연인과 새 삶을 꿈꾸는 볼룹뚜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네 남녀의 얽힌 사랑과 음모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그랜드오페라갈라쇼’에는 소프라노 김신혜, 김은희, 테너 신상근, 손지훈, 바리톤 이동환, 일본의 소프라노 이천혜 등 국내외 정상급 성악가들이 무대에 오르며, 지휘자 양진모가 이끄는 코리아쿱오케스트라의 연주가 더해진다.
전막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은 연출가 김숙영이 맡아 고전의 아름다움을 지키면서도 현대 관객이 공감할 수 있도록 세심한 연출을 더했으며, 지휘자 정헌과 함께 최병혁(피가로), 이동민(수잔나), 정승기(알마비바 백작), 손주연(백작부인) 등 국내 최정상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신선섭 예술총감독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오페라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나아가 문화예술계에 상생과 활력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오페라의 대중화를 넘어 많은 젊은 음악인들의 활로를 열고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축제로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