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 정보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 정보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이번주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크게 올랐다. 휘발유 가격은 8개월여 만에 1ℓ에 1700원을 넘어섰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 휘발유 가격은 1ℓ에 1703.9원으로 전주보다  18.4원 올랐다.

휘발유 가격은 3주째 상승했다. 지난 3월 2일 1700원 이후 8개월여 만에 1ℓ에 1700원을 넘었다/

경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1ℓ에 29.8원 상승한 1598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도 3주째 올랐으며 지난주부터 상승폭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난 주 정유사들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61.1원 상승한 1661.8원, 경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89.0원 상승한 1573.5원을 기록했다.

다음주에도 두 석유제품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상표별 휘발유 가격은 알뜰주유소가 ℓ당 1674.2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1711.9원을 기록했다.

상표별 경유 가격은 알뜰주유소가 ℓ당 1569.1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606.0원으로 가장 높았다.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판매가격은 ℓ당 1773.9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대구는 ℓ당 1675.7원으로 가장 낮았다.

이번주 국내 원유 도입가의 기준물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64.9 달러로 전주보다 0.5달러 내렸다.

두바이유 가격은 통상 2∼3주 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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